경어 레벨 — 상황별로 어디까지 쓸까
같은 존경어라도 정중함의 정도가 다릅니다. 行かれる와 いらっしゃる의 차이, 상대별로 어디까지 올릴지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경어는 있고 없고가 아니라 정도입니다.
같은 존경어라도 더 높은 쪽과 덜 높은 쪽이 있습니다. 상대에 따라 어디까지 올릴지가 달라집니다.
같은 뜻, 다른 정도
| 보통 | 덜 높임 | 더 높임 |
|---|---|---|
| 行く | 行かれる | いらっしゃる |
| 言う | 言われる | おっしゃる |
| 見る | 見られる | ご覧になる |
| する | される | なさる |
| 食べる | 食べられる | 召し上がる |
〜れる/られる 쪽이 가볍고, 전용 존경어 쪽이 더 정중합니다.
문화심의회 『敬語の指針』(2007)도 「行かれますか」보다 「いらっしゃいますか」가 경어의 정도가 높고 더 일반적이라고 정리합니다. 「行かれる」가 틀린 건 아닙니다.
상대별 기준
| 상대 | 어디까지 |
|---|---|
| 거래처·고객 | 전용 존경어 + お〜になる |
| 임원·상위 직급 | 전용 존경어 |
| 직속 상사 | 전용 존경어 또는 れる/られる |
| 선배·동료 | です·ます로 충분 |
| 후배 | です·ます |
사내는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직속 상사에게 매번 「お〜になる」를 쓰면 거리감이 생깁니다.
문장 하나로 보는 차이
같은 내용을 올려 보겠습니다.
| 단계 | 문장 |
|---|---|
| 보통 | 明日来る? |
| 丁寧 | 明日来ますか |
| 존경 (가벼움) | 明日来られますか |
| 존경 | 明日いらっしゃいますか |
| 존경 + 완곡 | 明日いらっしゃいますでしょうか |
| 거래처용 | 明日はご都合いかがでしょうか |
아래로 갈수록 길어지고 거리가 멉니다. 가까운 상대에게 맨 아래를 쓰면 어색합니다.
올리는 장치 세 가지
정중함을 더할 때 쓰는 방법입니다.
| 장치 | 예 |
|---|---|
| 전용 경어로 바꾸기 | 来る → いらっしゃる |
| 완곡하게 묻기 | 〜ますか → 〜ますでしょうか |
| 쿠션말 붙이기 | 恐れ入りますが · 差し支えなければ |
恐れ入りますが、ご確認いただけますでしょうか。 (오소레이리마스가, 고카쿠닌 이타다케마스데쇼-카) 죄송합니다만, 확인해 주실 수 있을까요.
많이 올린다고 안전하지 않습니다
『敬語の指針』이 짚는 지점입니다.
| 지침의 정리 |
|---|
| 경어를 많이 쓴다고 정중해지는 게 아니다 |
| 慇懃無礼 — 말은 정중한데 태도가 무례한 경우가 있다 |
| 실례되는 내용은 경어를 써도 사라지지 않는다 |
다만 자기 기준으로 남의 말투를 「과하다」고 단정하지 말라고도 합니다. 정말 정중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 눈에는 과해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行かれる와 いらっしゃる 중 뭘 쓰나요?
둘 다 존경어입니다. いらっしゃる 쪽이 정도가 높고 더 일반적입니다. 行かれる도 틀린 건 아닙니다.
Q. 직속 상사에게도 전용 경어를 써야 하나요?
꼭 그렇지 않습니다. れる/られる나 です·ます로도 충분한 회사가 많습니다. 주변 사람의 말투에 맞추세요.
Q. 「〜ますでしょうか」는 과한가요?
거래처에는 자연스럽습니다. 사내 동료에게 매번 쓰면 거리감이 생깁니다.
Q. 쿠션말이 뭔가요?
본론 앞에 붙여 완충하는 말입니다. 「恐れ入りますが」「差し支えなければ」가 대표적입니다.
Q. 경어를 많이 쓰면 안전한가요?
아닙니다. 지침은 많이 쓴다고 정중해지는 게 아니라고 정리합니다. 내용이 실례면 경어로 덮이지 않습니다.
Q.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어떻게 아나요?
주변 사람이 그 상대에게 쓰는 수준이 기준입니다. 회사와 업종에 따라 달라서 관찰이 가장 빠릅니다.
정리
| 항목 | 한 줄 |
|---|---|
| 정도 차이 | 전용 존경어 > れる·られる |
| 거래처 | 전용 존경어 + お〜になる |
| 사내 | です·ます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음 |
| 올리는 장치 | 전용 경어 · 〜ますでしょうか · 쿠션말 |
| 주의 | 많이 쓴다고 정중해지지 않음 |
방향 판단은 상대 높이기 vs 나 낮추기에, 사내·사외 차이는 사내 경어 vs 사외 경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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